[The Whole-Brain Child] Chapter3.1_아이에게 분노하지 말고 참여하기

상층부 두뇌에 호소하기: 협력적 접근법

아이들은 때때로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강한 감정의 폭발을 경험합니다. 이런 순간에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Engage, Don’t Enrage" 전략은 아이의 상층부 두뇌(Upstairs Brain)를 활성화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충돌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접근법은 아이와의 갈등을 피하고, 더 나아가 협력적인 상호작용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상층부 두뇌를 활성화하는 이유

상층부 두뇌는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공감, 자기 통제력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여전히 상층부 두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층부 두뇌(충동적이고 본능적인 반응)가 주로 지배적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상층부 두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전략 1: 강요 대신 선택 제공

아이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강요하면 하층부 두뇌가 활성화되어 반발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신, 선택지를 제공하여 아이가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예: "지금 바로 숙제를 해!" 대신, "숙제를 먼저 할래, 아니면 10분 후에 시작할래?"와 같은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전략 2: 공감으로 시작하기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압하기보다는 먼저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공감을 통해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상층부 두뇌가 활성화됩니다.

• 예: "그렇게 화가 났구나. 네가 속상한 이유를 말해줄래?"

전략 3: 질문으로 상호작용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질문은 상층부 두뇌를 자극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예: "그 상황에서 어떤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

전략 4: 유머와 창의력 활용

긴장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유머를 사용하거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는 하층부 두뇌의 활성화를 줄이고, 상층부 두뇌를 자극합니다.

• 예: "지금 화가 나서 얼굴이 빨갛구나. 거의 토마토처럼 보여!"

실제 사례

10살 된 아이가 숙제를 하라는 말에 화를 내며 "싫어! 지금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합니다. 이때 부모는 "숙제를 당장 해!"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너 지금 쉬고 싶구나. 그런데 숙제를 언제 끝내야 할까? 네가 선택해볼래?"라고 제안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선택이 존중받는다고 느끼며 협력하게 됩니다.

효과와 장점

• 아이와의 갈등이 줄어들고 협력적인 관계가 형성됩니다.
• 아이의 상층부 두뇌 발달이 촉진됩니다.
• 감정 조절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됩니다.
• 부모와 아이 간의 신뢰와 유대감이 강화됩니다.

실천 가이드

1. 명령이나 강요 대신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2.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합니다.
3. 질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대안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4. 유머와 창의적인 접근으로 긴장된 상황을 완화합니다.

출처: The Whole-Brain Child: Revolutionary Strategies to Nurture Your Child's Developing Mind (by Daniel J. Siegel)

 

한국어 번역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직도 내 아이를 모른다:툭하면 상처 주는 부모에게 ‘아이의 뇌’가 하고 싶은 말 - 육아법/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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