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5 | Delirium(섬망) | 진단 기준 | 발생 원인 | 유병률 | 위험 요인 | 심각도 수준 | 감별 진단 방법 | 경과

개요/정의 (Overview/Definition)

Delirium(섬망)은 의식 상태와 주의력의 급성 혼란으로, 짧은 시간 내에 발생하며 주의력, 인지, 지각의 변화가 특징인 장애입니다. 이는 보통 기저의 의학적 상태, 약물 중독 또는 금단, 독소에 의해 유발됩니다. 섬망은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 저하와 함께 불규칙한 사고 과정이 동반됩니다.

진단 기준 (Diagnostic Criteria)

DSM-5에 따른 섬망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A. 의식 상태의 장애: 주의력(집중력, 유지, 전환)의 저하와 환경에 대한 인식의 감소.
• B. 단기간(수 시간에서 며칠)에 발생하며, 평소 기능 상태와 다르고 하루 동안 변동하는 양상이 나타남.
• C. 추가적인 인지 변화: 기억력 저하, 지남력 장애, 언어 장애, 시각적 착각 또는 환각.
• D. 다른 의학적 상태나 물질 중독 또는 금단과 같은 병인이 확인되어야 함.
• E. 이러한 증상은 다른 신경인지 장애로 설명되지 않아야 함.

발생 원인 (Causes)

섬망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 의학적 상태: 감염(예: 요로 감염, 폐렴), 뇌졸중, 신부전, 간부전 등.
• 약물 중독 또는 금단: 알코올, 진정제, 마약성 진통제, 수면제.
• 독소 및 대사 이상: 전해질 불균형, 저산소증, 저혈당, 탈수.
• 수술 및 외상: 고령 환자의 수술 후 발생 빈도가 높음.

유병률 (Prevalence)

섬망은 병원 입원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고령 환자나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수술 후 발생률이 높고, 말기 질환 및 만성 질환 환자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위험 요인 (Risk Factors)

• 연령: 고령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음.
• 의학적 상태: 만성 질환, 감염, 뇌혈관 질환.
• 약물 사용: 진정제, 수면제, 다중 약물 사용.
• 환경적 요인: 입원, 중환자실 환경, 수술.

심각도 수준 (Severity Levels)

섬망의 심각도는 증상의 강도와 인지적 결손의 범위에 따라 나뉩니다:

• 경도 (Mild): 주의력 저하와 인지 변화가 경미하게 나타남.
• 중등도 (Moderate): 주의력 저하와 더불어 명확한 인지 결손이 발생.
• 중증 (Severe): 심각한 주의력 저하와 심한 인지 왜곡, 혼란 상태가 지속됨.

감별 진단 방법 (Differential Diagnosis)

• 신경인지 장애: 섬망은 급성으로 발생하고 변동적이지만, 치매는 만성적이며 점진적으로 진행.
• 정신질환: 조현병이나 조울증과 같은 정신병적 장애와 구별 필요.
• 물질 중독 및 금단: 약물 사용과 관련된 급성 증상과의 감별.

경과 내용 (Course and Prognosis)

섬망은 급성으로 시작되며, 원인에 따라 지속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가 지연되거나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기저 원인의 교정이 가장 중요하며, 환경적 안정화와 지지적 치료도 필요합니다.

 

 

DSM-5 한국어 번역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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