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정의 (Overview/Definition)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반사회적 성격장애)는 타인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행동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성격장애입니다. 이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법적 문제, 거짓말, 충동성, 공격성과 같은 반복적인 행동을 포함합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사회적 규범에 대한 경시와 책임감 부족이 두드러지며, 공감 능력의 결여가 흔히 동반됩니다.
진단 기준 (Diagnostic Criteria)
DSM-5에 따르면,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18세 이상이며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A. 타인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행동이 15세 이후로 나타나며, 다음 중 3개 이상의 증상이 있어야 함:
- 법적 규범의 반복적인 위반 (체포로 이어지는 행동).
- 거짓말, 사기, 또는 타인을 속이는 행동.
- 충동적이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함.
- 반복적인 신체적 싸움 또는 공격성.
- 자신 또는 타인의 안전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동.
- 책임감 부족 (예: 지속적인 직업 유지 실패, 재정적 의무 회피).
- 타인에게 무관심하거나 양심의 가책이 없음.
- B. 행동 장애(Conduct Disorder)가 15세 이전에 존재했음.
- C. 반사회적 행동이 조현병 또는 양극성 장애의 맥락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님.
발생 원인 (Causes)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다음과 같은 요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충동성 및 공격성과 같은 특질의 유전적 소인.
- 환경적 요인: 어린 시절 학대, 방치, 가난한 양육 환경.
- 신경생물학적 요인: 전두엽의 기능 저하, 낮은 세로토닌 수치.
- 사회적 요인: 폭력적 환경, 반사회적 행동을 강화하는 사회적 영향.
유병률 (Prevalence)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일반 인구의 약 0.2~3.3%에서 나타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감옥 수감자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비율(50% 이상)로 보고됩니다.
위험 요인 (Risk Factors)
- 개인적 요인: 충동적 성격, 낮은 공감 능력.
- 가족력: 반사회적 행동 또는 물질 사용 장애의 가족력.
- 환경적 요인: 학대, 방치, 비행이 만연한 환경.
심각도 수준 (Severity Levels)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심각도는 증상의 빈도와 강도, 사회적 및 직업적 손상 정도에 따라 평가됩니다:
- 경도 (Mild): 일부 반사회적 행동이 있지만, 기능 손상이 경미하고 대인 관계 유지가 가능함.
- 중등도 (Moderate): 반복적인 규범 위반 및 직업적/사회적 문제 발생.
- 중증 (Severe):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으로 심각한 법적 문제와 사회적 고립.
감별 진단 방법 (Differential Diagnosis)
- 조현병: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정신병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
- 양극성 장애: 충동적 행동이 조증 에피소드와 관련된 경우와 구별 필요.
- 물질 사용 장애: 반사회적 행동이 물질 사용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음.
- 기타 성격장애: Cluster B의 다른 장애(예: 경계성 성격장애)와의 구별이 중요.
경과 내용 (Course and Prognosis)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중년 이후로 증상의 강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 문제와 대인 관계 손상은 장기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동기 강화 치료(MET)와 인지행동치료(CBT)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공감 훈련과 분노 관리 기술도 치료 전략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DSM-5 한국어 번역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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